솔라나코인 (Solana, SOL)에 대해서 투자전 꼭 알아야 하는 핵심정보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좋지않은 진실들에 대해서 다루어봅니다.
SOLANA Coin
업비트 거래소에서 솔라나 코인이 상장을 한지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상장첫날 펌핑도 있었고 많은 하락을 가져오지도 않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세는 흘러가는 중입니다. 게다가 시가총액은 55.6조원에 달하는 플랫폼 코인이며 이더리움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코인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장미빛 찬양이 난무한 상황에서 꼭 집고 넘어가야할 사항들이 있어 내용을 공유드리니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우선 단점을 설명하기 전에 왜 이렇게 사람들이 찬양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솔라나코인의 장점
솔라나코인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솔라나재단에 의해서 설립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2020년 3월 출시되었습니다.
NFT 와 DeFi 차세대 기능을 지원하면서 지분증명방식(Pos, Proof of Stake) 방식에 역사증명(PoH, Proof of History) 개념을 함께 사용하여 지분증명에 대한 방식을 간소화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비트코인 보다는 이더리움이 , 이더리움보다는 솔라나 플랫폼이 훨씬 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주며 거래수수료도 저렴함니다.
PoH, Proof of History
지분증명방식에 PoH 개념을 적용하였다는 것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사진을 촬영할때 촬영날짜와 시간이 동시에 기록되는데 거래를 할때에도 시간과 날짜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기록하고 그 시간에 대한 순서로 배열을 함으로써 합의 매커니즘에 많은 리소스를 할당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든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의 처리속도
솔라나의 블럭생성 시간은 400 ms 로 0.4초마다 하나씩 생성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1초당 5만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비트코인이 블럭하나를 생성하는 시간은 10분이며, 이더리움은 10초에서 20초인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블럭을 생성하며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감안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코인은 처리속도에서만큼은 지금까지 나온 코인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주며 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꼭 알고가야할 단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라나코인의 단점과 전망
암호화폐의 장점, 즉 왜 우리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토큰분배의 문제
바로 중앙집권화된 화폐에서 탈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탈중앙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솔라나의 경우는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솔라나코인은 절반에 가까운 토큰을 솔라나재단과 인사이더 투자자들, 벤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솔라나 토큰의 ICO 가격은 대략 0.22 USD 였고 모든 인사이더들은 660배 이상의 수익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솔라나토큰의 락업이 풀리게 되면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린 투자자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가격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생각처럼 가격하락은 오지 않았고 아직도 재단과 인사이더 투자자들은 물량을 확보한채 가격을 유지 및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로 보이는 것은 Staking 투자수익을 들 수 있습니다.
지금 물량을 시장에 내놓는것보다 Staking 해두고 이자만 받게 되더라도 8~10% 가량의 수익을 매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당장 수익실현을 하는 것보다 좋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이들이 언제 시장을 떠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나올 수 있으므로 하나의 큰 리스크임을 인지하고 이들은 지금 이미 수백배의 수익이 발생한 상태에서 언제라도 시장을 떠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
지난달에 솔라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2021년 9월 14일 솔라나 네트워크가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요. 플랫폼 암호화폐의 서비스가 다운된다는 것은 시사점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솔라나는 급격한 거래증가로 인한 포크 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서버가 다운되고 엔지니어들이 이를 복구하려고 하였으나 잘 되지 않았고 결국에는 서버를 Restart (재부팅)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도 많은 거래량 증가로 인하여 거래에 지연이 발생하거나 특정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경우는 있었지만 서버 자체가 다운되어 전체 서비스를 재부팅 한다는 경우는 지금껏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한 사안입니다.
이정도 사건이면 급격한 가격하락이 나와야 하지만 생각보다 작은 폭의 가격하락이 있었고 이는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는 홀더들이 모두 재단과 특정투자집단에 집중되어 있었던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라나는 2020년 12월 6일에도 6시간동안 다운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이 두번째 발생한 사건임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솔라나의 창립자인 야나톨리는 초당 70만개의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서버다운은 40만개의 거래에 다운된 것이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탈중앙화 가 아닌 중앙화 시스템
솔라나는 시스템 설계 자체가 분산화 및 탈중앙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탈중앙화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분산화된 검증자들이 있어야하는데 현재 상위 5개의 검증자가 50% 의 검증을 담당합니다.
Validator Requirements 즉 검증자가 되기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섣불리 노드를 운영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조건이 되도록 만들어진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관한 스펙도 매우 고사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리하자면,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솔라나재단과 특정투자집단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그 수익이 60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이므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태라는 점과 플랫폼 코인의 메인넷이 이미 두번이나 전체 다운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운영이 중앙화 되어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솔라나 프로젝트는 빠른처리속도와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이용하여 낮은 수수료의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주며 플랫폼의 새로운 세대교체를 이끌어갈 코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서 숨겨져 있는 리스크들도 알고 대응하여야 본인의 자산을 지키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