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웨건 바퀴 교체 쉽게 하는 방법 (코스트코웨건, 캠핑웨건, 접이식웨건 방법동일)

정보를 찾다가 찾다가 잘 못찾겠어서 제가 해보고 올립니다.

이런 웨건 많이들 사용하시죠?

우리집에도 이와 유사한 웨건이 2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버티는 무게도 좋고 접으면 아주 작게 접히기 때문에 경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바로 바퀴소음..

늦은저녁시간 아파트복도 등을 빈수레로 끌고나가면 꾀 부담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소음이 적은 바퀴로 교체를 많이 하시려고 하는데요.

소리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사용하고나면 바퀴가 닳아서 접지가 잘 안되기 때문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바퀴교체의 문제점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퀴가 볼트와 너트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리벳 형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리벳형식이 어떤 방식이냐면,

이런 못과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기계에 결합하여 영구적으로 고정할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고정된 방식은 풀었다 조였다 할 수 없고 영구체결이기 때문에 갈아내서 떼어내고 다시 고정해야 합니다.

그럼 이 바퀴는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해답은 드릴에 있습니다.

8mm 드릴비트를 결합하고 바퀴의 리벳부분을 드릴로 갈아주면 간단하게 분리가 됩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한 장면을 첨부하겠으니 참고하세요.

바퀴의 반대편은 사진에서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으니 꼭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드릴을 이용해서 안쪽 부분을 갈아내고나면 리벳이 떨어지면서 바퀴가 분리되는데

바퀴 안쪽 심이 아마 잘 안빠질껍니다.

볼록나온 저 부분쪽을 뺀지를 이용해서 잡고 당기시면 수월하게 빠집니다.

손으로는 아마 잘 안빠질꺼에요.

꼭 도구를 이용해서 강하게 잡고 당기시기 바랍니다. 손아파요.

웨건중에 아래처럼 브레이크가 있는 바퀴가 있습니다.

한쪽은 6각렌치 를 이용해서 풀게 되어있고 반대편은 스페너를 이용하여 풀게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몽키스페너를 이용하여 잡아주시고 6각렌치를 이용해서 돌려주시면 쉽게 빠지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바퀴를 탈거하면 쉽게 모든 바퀴를 빠르게 탈거하실 수 있습니다.

바퀴를 빼고난 자리에 이제 소리없이 조용한 바퀴를 달아줄 차례입니다.

보통 이런 베어링이 장착된 바퀴를 구매합니다.

직접 해외배송이 힘드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다른곳에서 구매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가격은 대략 12000원 정도 하는데 직접 구매해도 10000원 정도라서 큰 차이는 나지않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웨건과 이지웨건의 바퀴를 분리하였는데 모두 동일한 방법이며, 콜맨웨건도 동일합니다. 보통 접이식 웨건의 경우 모두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벳형식으로 고정된 바퀴를 대부분 교체하지 못해서 비싼 웨건을 다시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퀴만 갈아서 써도 되는데 새로사면 돈도 돈이고, 버리는 자원낭비에 환경파괴까지 되지 않겠습니까?

고쳐서 쓸 수 있으면 고쳐서 써보고, 그리고 오리지널 버전보다 바퀴를 교체하게 되면 훨씬 소음도 줄어들고 부드럽게 굴러가는 웨건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웨건 바퀴교체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