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스 AI(Tempus AI, TEM) 한눈에 보기 — 의료AI·정밀의료 투자 포인트 총정리
템퍼스 AI는 유전체 NGS 검사(Genomics) + 데이터/서비스(Data & Services) + 생성형AI 임상도구(Tempus One)를 결합한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입니다. 2015년 설립, 2024년 나스닥 상장(TEM). 대규모 임상·분자 데이터 기반으로 제약사 데이터 라이선싱, 병원·의사 대상 유전체검사/임상결정지원 도구를 제공합니다. 최근엔 유전질환 검사의 Ambry Genetics 인수, 디지털병리 Paige 인수로 데이터·제품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2025년 매출/총이익 고성장과 함께 조정 EBITDA 흑자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상장 공지, 2025년 2분기 실적)
비즈니스 모델 & 제품 — 유전체검사 + 생성형 AI + EHR 연동
① Genomics: xT(조직), xF(액체생검)·xF+ 라인업과 급여 범위
온콜로지(암) 분야의 핵심은 종양 조직 기반 xT, 혈액기반 xF/xF+입니다. xF는 100여 개 유전자 수준의 ctDNA 패널로 SNV/INDEL/CNV/재배열까지 포괄 탐지하며 치료결정에 필요한 변이·내성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xT는 MolDx를 통해 Medicare 급여가 적용되어 실제 임상 사용성을 높였고, xT CDx는 ADLT(고급진단) 지위를 확보해 수가·커버리지 측면의 가시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xF 소개, xT Medicare, xT CDx ADLT)
② 생성형 AI 도구: Tempus One & 멀티모달 LLM
Tempus One은 의사·연구자를 위한 생성형 AI 임상보조로, EHR/검사 결과/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질의해 요약·의사결정을 돕습니다. 2025년 1월엔 “수백만 건의 비정형 문서 질의” 기능과 자체 에이전트 인프라(Agent Builder)를 공개하며 멀티모달 헬스 데이터에 특화된 LLM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Epic 등 EHR 연동을 통해 워크플로 내 접근성을 강화해온 것도 차별점입니다. (Tempus One 개요, GenAI 업데이트, Epic 연동)
③ 심혈관 AI(ECG-AF/Low EF) & 영상AI(Arterys/Pixel): 규제·급여 확장
암 외 영역도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ECG-AF는 2024년 12월 CMS 급여 결정이 나와 2025년부터 병원 청구가 가능해졌고, 2025년 7월엔 ECG-Low EF 소프트웨어가 FDA 510(k)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과거 Arterys 인수로 영상AI 역량을 흡수했고, 2025년 9월에는 업그레이드된 심장 MRI 플랫폼 “Tempus Pixel” FDA 클리어런스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임상 적용 폭을 넓히는 중입니다. (ECG-AF CMS, Low EF 510(k), Pixel 이슈, Arterys 관련)
데이터 자산과 파트너십 — 제약 라이선스·소프트뱅크 JV·AstraZeneca 협력
④ 데이터 라이선싱 고성장: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템퍼스는 임상+분자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제약사에 라이선스로 제공하며 신약개발·임상시험 설계에 활용됩니다. 2025년 4월에는 AstraZeneca·Pathos와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템퍼스는 2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모델 개발 대가를 수취하는 계약을 공시했습니다. 데이터/서비스 매출 중 Insights(데이터 라이선싱)가 두 자리수 성장률을 견인 중입니다. (AstraZeneca·Pathos 계약, 분기 실적 세부)
⑤ 일본 진출: 소프트뱅크와 AI 헬스케어 합작
상장 직후 소프트뱅크와 일본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개인 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치료 추천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서의 데이터 접근·사업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됩니다. (Reuters 보도)
M&A로 스케일 업 — Ambry(유전질환) + Paige(디지털병리)
⑥ Ambry Genetics 인수(600M 달러) — 유전질환·가계 risk 스크리닝 확대
2025년 2월 Ambry Genetics 인수가 종결되며, 템퍼스의 유전성 암/가계 위험 검사 파이프라인과 영업망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거래 구조는 현금 3.75억 + 주식 2.25억 달러(일부 락업)이며, Ambry는 자회사로 독립 운영됩니다. 이는 템퍼스의 검체 물량·매출 총이익(hereditary testing) 기여를 강화하는 딜입니다. (IR 공지, Konica Minolta 공시)
⑦ Paige 인수(81.25M 달러) — 병리 슬라이드 데이터 + FDA 승인 제품 흡수
2025년 8월 디지털병리 1세대 기업 Paige를 인수했습니다. 약 700만 장 이상의 디지털 슬라이드와 FDA 승인 병리 AI를 확보해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의 온콜로지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에 직접적인 보탬이 됩니다. 디지털병리는 병원 워크플로 내 임상의사 사용성이 높아 데이터/모델 트레이닝의 규모의 경제 확보에 핵심입니다. (회사 발표, MedTech Dive, Fierce Biotech)
실적 & 가이던스 — 고성장 구간, 흑자 전환 가시성
⑧ Q2’25 핵심: 매출 3.146억(+89.6% YoY), 총이익 1.95억(+158%), 가이던스 상향
2025년 2분기 템퍼스는 매출 3.146억 달러(+89.6%)를 기록했습니다. Genomics 2.418억(+115%)으로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Data & Services 7,280만(+35.7%)에서 Insights(라이선싱)가 +40.7%를 시현했습니다. 분기 총이익은 1.95억(+158%)으로 마진 레버리지가 확인됐고,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약 12.6억 달러로 상향, 조정 EBITDA 플러스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Q2’25 보도자료, Nasdaq.com 요약)
⑨ 현금·재무여력: Ambry 편입·M&A 이후에도 현금 증가
Q2’25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유가증권 약 2.9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습니다(일부 보도자료에는 현금/제한현금 상세도 기재). Ambry/Paige 등 M&A 집행에도 유동성은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IR 슬라이드, 야후 파이낸스)
경쟁·규제 환경 — 데이터 스케일·급여/FDA가 승부처
⑩ 경쟁사 스냅샷: Foundation Medicine·Guardant·Caris, 디지털병리(Lunit·PathAI·Paige)
온콜로지 NGS에서는 Roche 산하 Foundation Medicine, Guardant Health, NeoGenomics/Caris 등과 경쟁합니다. Foundation은 F1CDx FDA 승인·NCD(전국급여결정)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했고, Guardant는 액체생검 상업화를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템퍼스는 대규모 실임상 데이터·EHR 연동·생성형AI로 차별화에 집중합니다. 디지털병리는 Lunit/PathAI 등과 경쟁하나, Paige 인수로 병리 데이터·클리어런스 확보 측면에서 체급을 키웠습니다. (FMI FDA, Paige 인수)
⑪ 규제·급여는 매출 탄성에 직결
의료AI·유전체 기업의 매출 성장은 FDA 승인/클리어런스와 Medicare·민간보험 급여 확대에 직접 연결됩니다. 템퍼스는 xT/xT CDx·ECG-AF/Low EF·Pixel 등에서 규제·급여 트랙을 넓혀왔고, 이는 검사 단가·채택률·데이터 축적의 선순환을 만듭니다. (xT 급여, ECG-AF CMS)
리스크 — 숏리포트·소송, 변동성, 현금소진
⑫ Spruce Point 숏리포트 & ‘AI 워싱’ 계열 집단소송 제기
2025년 5월 숏셀러 Spruce Point가 강한 매도 의견 리포트를 냈고, 회사는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일부 로펌이 증권집단소송 참여를 모집하며 ‘AI 워싱’(AI 과장 표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소송 결과/규제 이슈의 전개는 투자심리에 변동성을 줄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숏리포트, 회사 반박 보도, 소송 개요, 모집 공고 예)
⑬ 변동성·가이던스 민감도·현금흐름
상장 초기는 실적·가이던스 변화에 주가가 크게 반응했습니다. 2025년 들어 가이던스 상향과 FDA/CMS 호재로 주가가 급등한 날도 있지만, 비용·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급락이 나왔던 전례도 있습니다. 현금흐름 턴어라운드와 조정 EBITDA 플러스의 지속성을 관찰해야 합니다. (가이던스 실망 시 사례, 가이던스 상향 보도)
투자 체크리스트 — ‘데이터→제품→급여/규제’ 선순환 확인
⑭ 분기마다 꼭 볼 7가지
- Genomics 검사 볼륨/단가/마진(xT, xF, Ambry 편입 효과 포함)
- Data & Services 내 Insights(데이터 라이선스) 성장률
- Tempus One 실제 임상 사용성(활성 사용자·EHR 연동 범위)
- FDA/CMS 업데이트(신규 510(k), ADLT, 급여범위 확장)
- Paige/디지털병리 통합 시너지가 데이터·모델에 미치는 영향
- 현금흐름/조정 EBITDA의 지속 가능성
- 소송/규제 이슈 전개(숏리포트 후속, 집단소송 진행)
요약 — 의료AI 대장주 후보, 그러나 ‘증명의 시간’ 진행형
템퍼스 AI는 유전체검사 + 멀티모달 데이터 + 생성형AI를 결합해 의료AI 상업화의 정석을 밟고 있습니다. Ambry·Paige 인수로 데이터·제품 스택을 넓혔고, 2025년에는 고성장 + 마진 레버리지 + 규제/급여 호재가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다만 숏리포트·소송 이슈와 함께 가이던스 민감도·현금흐름 전환은 계속 검증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제품→규제/급여→실사용의 선순환이 분기별로 누적되는지가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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